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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후기

양양 여행 추천/ 낙산사 - 양양에 있는 통일신라의 사찰, 아름다운 관세음 보살상♡

by ^~^v 2020. 11. 2.

낙산사의 상징인 관세음보살상
연꽃이 가득한 연못

양양 여행 추천/ 낙산사 - 양양에 있는 통일신라의 사찰, 아름다운 관세음 보살상♡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못갔는데 작년 여름 낙산사에 갔던 사진을 발견했어요.

낙산사는 양양에 있는 통일신라의 사찰로 어릴때부터 자주 갔던 기억이 나서 친근한 곳입니다. 예전에 다녀오고 얼마 안됐을 때 낙산사에 큰 불이 나서 티비에서 뉴스를 통해 보고 정말 놀랐었던 기억이 있는데 작년에 가보니 완전히 복원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어요. 점심때가 되니 관광객들에게도 공양을 나눠주기도 했어요^^ 저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산책로를 잘 따라가다보면 아름다운 동해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정말 기분 좋아집니다. 그리도 더 안쪽으로 가면 관세음보살상이 있는데 아주 멀리서도 보일만큼 정말 크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번 봤지만 볼때마다 감탄을 할만큼 크고 멋지더라구요^^ 

관세음보살은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하는 불교의 보살입니다.
관세음(觀世音)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살펴본다는 뜻이며, 관자재(觀自在)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자재롭게 관조(觀照)하여 보살핀다는 뜻입니다. 관세음보살의 형상은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으며 손에는 버드나무가지 또는 연꽃을 들고 있고 다른 손에는 정병을 들고 있습니다. 

양양은 요즘 서핑 핫플레이스로 새롬게 떠오르고 있어서 근처에 여러 볼거리나 관광지도 많고 동해바다도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자주 가곤 했는데 코로나 19가 빨리 좋아지면 내년 여름엔 다시 가보고 싶어요^^

 

낙산사

강원 양양군 오봉산(五峯山)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입니다.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671년(신라 문무왕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858년(헌안왕 범일(梵日)이 중건(重建)한 이후 몇 차례 다시 세웠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고 해요. 전쟁으로 소실된 건물들은 1953년에 다시 지었다고 하네요.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유명합니다. 경내에는 조선 세조(世祖) 때 다시 세운 7층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圓通寶殿)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담장 및 홍예문(虹霓門) 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2005년 4월 6일에 일어난 큰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은 소실되었습니다.

원통보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량을 복구한 후 이곳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설악산 관모봉 영혈사(靈穴寺)에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제작 시기는 12세기 초로 추측되는데, 고려시대 문화의 극성기 양식을 나타낸 매우 아름다운 관음상입니다.

이 절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의상이 관음보살을 만나기 위하여 낙산사 동쪽 벼랑에서 27일 동안 기도를 올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여 바다에 투신하려 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바닷가 굴 속에서 희미하게 관음보살이 나타나 여의주와 수정염주(水晶念珠)를 건네주면서, "나의 전신(前身)은 볼 수 없으나 산 위로 수백 걸음 올라가면 두 그루의 대나무가 있을 터이니 그곳으로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그곳이 바로 원통보전의 자리라고 합니다. 부속건물로 의상대(義湘臺), 홍련암(紅蓮庵) 등이 있고 이 일대가 사적 제495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삼척, 강릉, 고성을 휩쓴 큰 산불이 일어나 낙산사 원통보전과 여러채의 전각이 소실되고 보물 제479호로 지정된 낙산사 동종이 화마에 녹아버렸죠. 티비를 통해서 이 장면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아직 생생합니다. 현재의 낙산사는 복원이 된 후의 낙산사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낙산사 [洛山寺]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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